問題詳情

※ [42~43]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그때 소희네는 이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엄마는 그렇게 집을 나가 돌아 오지 않았다. 작별 인사는커녕 아무 신호도 낌새도 없이 휙 사라졌다. (중략) 엄마가 집 나가고 열흘쯤 지났을 땐가,소희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본회가 현관에서 신을 신으며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했다.
“잠깐 어디?” “친구네.” “친구 누구?” 소희가 눈을 맞추려 했지만 본희는
돌아보지 않았다.“늦으면 친구네서 자고 올지도 몰라. 기다리지말고 자.”
돌아서 나가는 본희가 멘 가방이 이상하게 커 보여 소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현관문을 열고 맨발로 뛰어나가 계단을
올라가는 본희 뒷모습에 대고 외쳤다.“언니야,올 거지?” 본희는 멈춰
섰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소희는 묻고 또 물었다.(중략)
한참 있다가,몇 년은 지난 거 같은데 몇 시간쯤밖에 안 지난 한밤중에
언니가 문자를 했다. 소희는 언니가 올 때까지 휴대 전화를 손에 꼭쥐고
문자를 보고 또 보았다. 그러지 않으면 문자가 감쪽같이 날아갈 것 같았다.
삼겹살 사가지고 가께. 라면 끓여먹지 말고 기다려.
【題組】42.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소희'의 심정으로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A) 불안하다
(B) 흡족하다
(C) 실망스럽다
(D) 감격스럽다

參考答案

答案:A
難度:計算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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